인간관계의 원칙 1

우리는 살면서 가족이나 친구, 직장상사, 후배 기타 등등 어떤 사람이 내 마음에 안들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가족이랑 다투기도 하고 친구 같은 경우는 의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근데 주변에 보면 신기하게도 발도 넓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 사람을 좋아하고 다툼도 없고 ‘사람좋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이 뭔가 특별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이상한것인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근데 사실 이런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원칙’을 어느 정도 체득했다고 봐야합니다. 갑자기 원칙이라는게 나왔죠? 이 인간관계의 원칙이라는 것은 제가 생각해 낸 원칙이 아니라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에 나와있는 부분입니다. 이 데일 카네기란 아저씨 쓴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은,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성경 다음으로 논픽션 부분에서 1위인 책입니다. 그 만큼 인간과의 관계에서 아주 저명하고 인정받는 아저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 아저씨가 쓴 책인 『인간관계론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이란 책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내가 재구성해보려고 합니다. 잘 읽고 기억해두면 사람들 만나는데 아주 유용할겁니다. 그럼 우선 앞서 제가 말한 인간관계의 원칙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원칙1

비난하거나 불평하면 안됨 : 남한테 싫은 소리 하지 않기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것이 원칙1입니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인데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남을 비난하거나 불평하는 행동은 정말로 정말로 단 1도 도움이 안되는 쓸모없는 행동입니다. 첫번째 원칙인만큼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합시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집에서 남편이 주말에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씻지도 않고 말이죠. 만약 내가 부인이라면 남편에게 뭐라고 할까요? 아마 대부분은

 오빠(여보) 게임 좀 그만해. 게임하면 돈이 나와 밥이 나와. 집안일 좀 같이해(제 얘기는 아닙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에서 후배가 해야할 일을 까먹고 하루가 지나도록 그에 대한 피드백도 없다. 그럼 뭐라 그럴까요?

 너 내가 시킨 거 안할거니? 시킨 일은 메모 좀 하고 다녀. 그렇게 깜박거리면서 밥 시간은 잘 지키더라


내가 만약 듣는 사람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들으면서 ‘아 내가 잘못했구나, 얼른 와이프 집안일을 도와야겠다’ 또는 ‘과장님이 시킨 일을 내가 모자라서 깜박했다. 너무 죄송하네 얼른 퀄리티있게 완성해서 가져다 드리자’라고 생각할까요? 자신의 잘못이 아주아주 명백해서 석고대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대부분 듣는 순간 짜증만 나고 듣기가 싫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은 위와 같은 예시에 대해 듣는 사람 입장이라면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주말에 모처럼 쉬는데 게임 좀 할 수 있지. 하면 얼마나 한다고 그거가지고 잔소리 되게하네. 아 잔소리 머신

일을 지만 시키나. 팀장도 시키고 부장도 시키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그렇게 급하면 지가 하든가 짜증나는 XX”  

 

위의 예처럼 다른 사람에게 하는 싫은 소리, 즉 비난(비판이라고도 하자)이나 불평하는 행동은 그 의견을 관철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부작용'만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서 부작용이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작용이란게 오히려 그 사람한테 감정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고. 자신이 한 행동을 방어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 부작용에 대한 사례도 한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에 한 대학교수가 연구한 결과인데, 신기하게도 교도소에 있는 99%이상의 범죄자들이 스스로를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서 그들은 왜 자신이 강도짓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자신이 칼로 찌를 수 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고 정당화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사실 자신이 아무리 잘못을 저질러도 남에게 비난이나 비판받게 되면 100명중 99명은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시키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싫은 소리한다고 바뀌는 것도 없고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니깐... 정답은 그 사람이나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실 이 방법이 완벽한 해법은 될 수 없을거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 사람한테 나쁜소리만큼은 하지 말고 그 상황을 ‘이해’로 대체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게 좋겠습니다. 무작정 참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아무 이득도 없는 남을 비난하는 방식 대신 그 상황이나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훨씬 나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읽는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아래는 3줄요약 입니다.

1. 다른 사람에게 하는 비난이나 불평은 정말로 정말로 쓸데없는 짓입니다.

2. 왜냐하면 비판을 받게 되면 비판받는 사람은 오히려 방어적 입장을 취하게 되고 그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듣는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심하면 원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그러니깐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절대로 남한테 싫은 소리는 하지맙시다.


아셨죠?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에 계속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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