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TIP

봄이 시작되었지만 청명한 날씨를 만나기 힘든 요즘입니다. 바로 미세먼지, 그리고 초미세먼지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수치는 괜찮은데 초미세먼지 수치는 아주 안좋다더라, 혹은 우리 동네에는 제대로 된 관측기가 없어서 실제로는 수치가 안 좋은데 보통으로 나온다더라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럼 도대체 미세먼지는 무엇이고, 초미세먼지는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입자의 먼지입니다. 이보다 더 작은 2.5마이크로미터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이 초미세먼지가 굉장히 위험한 이유는 너무나 작은 크기 때문에 기도에서 거르지 못하고 대부분이 폐까지 침투한다는 것입니다. 초미세먼지로 인해 후두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심장, 뇌혈관, 심혈관 등이 생깁니다. 

이렇게나 위험한 초미세먼지.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미세먼지농도가 약간 나쁨일 경우에는 어린 아이나 노인은 장시간 실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나쁨일 때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노약자, 심질환자, 호흡기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매우 나쁨일 경우에는 일반인들도 가급적 실외 활동을 삼가해야하며 노약자, 심질환자, 호흡기질환자는 아예 실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위험일 경우에는 모두 실내에만 있도록 합니다.

2. 실내에서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한다?

창문만 닫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토스터기, 다리미 등...일상 생활에서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3. 알아두면 좋은 실내 컨디션

실내온도는 20도 내외를 유지하고 습도도 적당히 조절합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가 건조해져 초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습도가 적절해야 초미세먼지가 바닥으로 가라앉아 청소하기도 쉽습니다.

초미세먼지가 드나드는 베란다, 현관, 창문틀은 물걸레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물걸레가 잘 닿지 않는 좁은 공간은 안쓰는 붓으로 털어내는 것도 한가지 팁입니다. 

방충망에 시커멓게 묻은 미세먼지들을 제거하는 팁입니다. 방충망 뒤편에 신문지를 붙여 놓고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불이나 베개는 자주 세탁하고 귀찮더라도 수납장에 보관하거나 덮개를 씌워두도록 합니다.

4. KF80? KF99?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지만 마냥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출근도 해야하고 학교도 가야하고...이럴 때는 필수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시중에 여러 가지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직포나 면으로 된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므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KF 문자가 적혀 있습니다. KF80 마스크는 0.6마이크로미터의 입자를 80%이상 차단한다는 뜻입니다. KF 뒤의 숫자가 클수록 성능이 좋은 마스크라고 할 수 있겠지요.

보건용 마스크는 절대 세탁하여 재사용하지 마시고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도록 합니다. 물에 젖으면 미세먼지 필터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5. 초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

이미 몸 속에 침투한 초미세먼지의 유해 물질을 배출하려면 일단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유해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점막의 습도가 올라가, 초미세먼지가 가래나 코딱지로 배출됩니다.

또한 토마토의 항산화 효능은 폐질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뛰어나며 체내 유해 산소 감소에도 탁월합니다.

귤 종류의 과일에는 비타민과 구연산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몸 속 염증을 억제하여 초미세먼지로 생긴 기관지 질환, 감기 등을 예방합니다.

해조류에 풍부한 비타민K와 칼륨은 혈액 순환과 체내 중금속과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이 외에도 마늘, 고구마, 요거트에 많은 비타민A와 이로운 박테리아, 항생 물질도 초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