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몽테뉴 mm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구입 후기후기^^


 

 

3년 전 유럽여행을 처음 갔을 때는 명품의 미음도 잘 모르는 상태...였어용 ㅋㅋ

이탈리아 더몰에서 프라다가 그렇게 싸다며? 거기서 잔뜩 사자! 해놓고는 달랑 프라다 가방 하나 사왔죠

이탈리아 가기 전 들른 곳이 파리였는데...파리에서는 쇼핑할 생각도 안하고 에펠탑 아래에 돗자리 깔고 놀기만 했지요 ㅋㅋ

미리 알았더라면 진작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다녔을 텐데 말이에요!


암튼 이번 파리여행에서는 꼭 몽테뉴를 득템하기로 하고 라파예트 백화점 오픈시간에 맞추어 친구와 출격했답니다.

역시 루이비통...줄이 길더라구요 중국인들이 많았어요.

줄이 길긴 했는데 친절한 매장 직원분이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물도 나눠 주었어요. 

물 안줘도 잘 기다릴 수 있는데 ^^ 물까지 주니 더욱 기다려지는 루이비통 매장 입성하기..ㅋㅋㅋ매장에 발도 딛기 전부터 이미 몽테뉴를 산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위 사진은 파리에서 사 온 몽테뉴 mm사이즈에요! 

몽테뉴 mm사이즈의 국내 가격은 288만 5천원이에요. 요즘 가방 값을 5천원씩 올렸다는 말이 있던데...그럼 299만원이겠네요!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사고 택스리펀까지 12프로 받으니 국내 가격과는 비교가 안 되게 저렴한 가격이더라구요. 

루이비통 사고 비행기 값 빠졌어요ㄷㄷㄷ 안사면 손해인 핵이득인 가격! 

루이비통 몽테뉴 mm 파리 가격과 택스리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주시면 칼답해 드릴게요.


엄마두 제 가방 보고 넘넘이쁘다고 명동 롯데 가셔서 똑같은 걸로 사셨어용ㅋㅋ


위 사진은 숄더로 들어 본 사진이에요. 몽테뉴는 핸들 외에 숄더끈이 있어요. 끈 길이가 짧아서 크로스로 하기엔 절대 무리에요 ㅠ 

제 키가 168인데 숄더로 하면 가방에 허리쯤에 옵니다. 저는 숄더보다는 토트백으로 드는 게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방 네임택을 보이게 하고 다녀야 예쁜지, 안 보이게 하고 다녀야 예쁜지 들 때마다 고민이ㅋㅋㅋ행복한 고민이죵 

그냥 적당히 번갈아 가면서 들고 있어요! 


 

잠금은 사진처럼 고리로 열고 닫을 수 있어요! 

태닝 상태는... 저는 여름에 사 와서 지금까지 거의 데일리로 들었더니 쪼금 진행됐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얼룩 없이 균일하게 태닝되고 있어요! 물건 험하게 쓰는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유지할지는 미지수에요 ㅋㅋㅋ저는 제거 태닝되고있는줄도 모르다가 엄마가 새로 산 몽테뉴 옆에 딱 두니까! 티가 확 나더라구요ㅋㅋ



  

위 사진은 토트 스타일로 들어 본 사진이에요.
가방 잘 모르는 신랑두 제 가방 중에서 몽테뉴가 젤 예쁘다고 딱 그러더라구용 ㅎㅎ
부부는 닮는다더니 이렇게 보는눈도 짠짠 닮아가나요?

 

라파예트 백화점은 지하1층에 택스리펀코너가 있어요. 카드 올 캐쉬 중에서 카드가 몇푼이라도 더 돌려받길래 전 카드로 신청했답니다. 루이비통 들르기 전에 생로랑에서 친구랑 사첼백 하나씩 사고 FTA도장 쿨하게 받아온 직후라 몽테뉴 사면서도 에프티에이 도장 찍어달라고 했눈데 거절당했답니다. 절대 네버 죽어도 안찍어 주더라구요 ㅠㅠ

이유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자기네는 찍어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왜 찍어 줄 수 없냐 이거 찍어줘야 내가 관세를 조금낸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생로랑에서 받아 온 FTA 도장을 보여주고 이런거라고 해도 모르쇠로 일관해요~ 


심지어 나중엔 안들리는척까지..ㅋㅋㅋ 참나 원 어이가 없을 따름이지만 다음 일정이 있는 관계로 더 이상 실랑이 하지 않고, 그냥 계산해달라 하고 사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루이비통에서 FTA도장 받기 아주 어렵다 하네요. 도장 받은 분 딱 한 분 인터넷으로 봤어요! 아주 배가 불렀나봐요 ㅎㅎ

[생로랑 사첼백 모노그램 미디움 사이즈 후기]

 

요번 여름에 유럽으로 여행을 갔다가 데려온 생로랑 체인백입니다. 한국 매장에서 들어 본 건 블랙이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그레이 색상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라고 외쳤답니다. 

 

파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 날, 친구들과 라파예트 백화점 오픈 시간에 맞춰 서둘러 갔습니다. 3년 전에 이탈리아 더 몰(The Mall)에 좀 늦게 갔더니 중국인 인사태가 났던 기억이 있어서 서둘러 갔는데 백화점은 훨씬 한산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구찌, 루이비통은 줄 서야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생로랑은 손님이 적어서 이것저것 들어보며 호젓하게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생로랑 모노그램 사첼백 연그레이 가죽에 시크한 은장입니다. 가지고 있는 가방이 대부분 베이지 아니면 블랙이라 요런 색 하나 있으면 무난하게 잘 들겠다 싶어서 요걸로 샀답니다. 친구는 동일 모델 블랙에 금장 샀는데 그것도 넘 이쁘고 부내퍽발입니다. 세상은 넓고 예쁜 가방은 많습니다. 


체인은 한 줄로도 할 수 있고 포멀하게 두 줄로도 할 수 있습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예쁘고 시크하네요. 넘 잘 샀다고 셀프칭찬 백만번 해보며 기나긴 셀프칭찬타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수납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미니백이라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핸드폰, 카드지갑, 쿠션, 립스틱정도가 들어갑니다. 요렇게 넣는것도 정리정돈을 잘 해서 넣어야 들어간답니다.  

 

특히 가죽이 튼튼해서 기스가 안납니다. 제가 물건을 험하게 쓰는 편인데 여름부터 지금까지 써도 기스하나 없답니다. 자석으로 여닫다가 가죽에 줄 가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여닫을때 주의해서 살살하지도 않고 별 생각없이 퍽퍽 쓰는데도 잔주름 하나 없이 유지중이랍니다. 가죽 재질 근접샷으로 찍어봤답니다. 딱 봐도 튼튼해 보입니다.

 

 

생로랑은 관세 물어도 한국보다 유럽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유럽 가시는 분들은 꼭 생로랑을 사오길 추천합니다. 비행기값이 빠집니다. 진짜진짜 쌉니다. '아 좀 싸네?' 이 정도가 아니고 '와 한국에서 사면 코베이는 거구나!' 싶을 만큼 쌉니다.

 

한국 매장 가격은 283만원이고, 유럽 가격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주시면 칼답해 드리겠습니다.

 

 

 

 

추가)))

 

관세때문에 FTA도장 궁금하신 분들 많을텐데요.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생로랑 매장에서는 FTA stamp? 라고만 해도 'Of course'라며 도장을 쿨하게 잘 찍어줍니다. 도장 받아오면 관세 훨씬 적게 내는 거 아시죠? 근데 옆에 있던 루이비통 매장에서는 짤없습니다. 몽테뉴 사면서 도장 찍어달라니까 자기들은 안 찍어준다고 합니다. 제가 왜 안찍어주냐 이거 찍어줘야된다. 규칙이다. 나 이 도장 없으면 돈 더내야된다고 거의 십분을 사정해도 절대 안 찍어줍니다. 마치 제가 안 되는 걸 되게 해달라고 하는 진상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기가 찹니다. 결국 루이비통에서는 fta도장을 못 받았습니다. 기승전 루이비통 흉보기입니다.

 

 

[루이비통 반둘리에 스피디 다미에 후기] 


미니백이 유행인 만큼 25, 30, 35사이즈 중에서 저는 25사이즈를 선택했답니다. 25사이즈랑 30사이즈 중에서 뭘 사야하나 좀 고민했는데 매장에서 들어보니 25사이즈도 수납공간이 충분해서 요걸로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큰 가방은 짐처럼 느껴져서 힘들더라구요.  

 

 

특히 이번 가방은 캐주얼하게 편하게 막 들려고 사는거라 크로스로 했을 때 부대끼지 않는 사이즈가 25입니다. 패딩에도 캐주얼하게 잘 어울리죠? 저 착샷은 요즘 저 요가 갈 때 유니폼이 됐답니다. 방 안에 파우치, 지갑, 물통, 요가밴드 넣고 휘적휘적 가면 넘넘 편하답니다.

 

 스트랩 없는 스피디랑 비교해 보니 확실히 반둘리에가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끈이 있어야 더 예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다미에가 예뻐보여서 다미에로 샀답니다. 여름엔 아주르로 스트랩 없는 스피디로 살까 생각중이랍니다. 여름엔 끈이 없어야 안 치렁치렁하고 깔끔해 보이니까... 이렇게 저렇게 가방 살 이유를 만듭니다.  


루이비통 모노그램 라인은 카우하우드 부분 태닝이 넘 신경쓰이잖아요. 물자국이나 얼룩 생길까봐 손씻고 만지기도 불편한데요. 다미에 시리즈는 손잡이가 어두워서 아무렇게나 척척 들 수 있어서 좋답니다. 매장 직원두 로션잔뜩 바른 손으로 만지는 것만 아니면 아주 편하게 들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물건 험하게 쓰는 분들에게는 다미에 라인 강추입니다.

 

스피디 반둘리에는 박스에 납작 접혀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 사면 위 사진처럼 접힌 자국이 있습니다. 두달 세달 들다보면 자연스럽게 펴진다는데 과연 펴질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들고다녀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사 온 첫날은 저 주름 빨리 펴보겠다고 여름 옷들로 꽉꽉 채워 보관했는데 외출할 때 빼는 것도 일입니다. 하루만에 포기하였습니다. 자연스러운 게 좋은거라며 오늘도 합리화의 달인이 되어갑니다. 스트랩에 버클 두 군데 빼면 끈을 짧게도 들 수 있답니다. 저는 길게 해서 크로스로 하는 게 편하더라구요. 편한 게 제일이라는 점에 다들 공감하실거예요.  

스피디의 매력은 역시 넉넉한 수납이죠? 오백 페이지가량 되는 소설책, 파우치, 카드지갑, 장갑, 핸드폰 그리고 디카, 생수병까지 넣고도 남아도는 공간. 스피디는 사랑입니다. 다른 얘긴데 저 오베라는 남자 소설책 재미있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뜬금없는 책 추천) 

 

또다른 루이비통의 핫한 모델 몽테뉴와 크기 비교입니다. 몽테뉴는 가운데 칸을 나눠놔서 크기는 반둘리에보다 큰데 수납은 더 조금 됩니다. 그래서 반둘리에처럼 생수나 디카를 막 넣을 수 없습니다. 저는 몽테뉴는 구두에 코트에 포멀하게 드는 편이랍니다. 반둘리에는 어그에 패딩에 착착 캐주얼하게 들기 안성맞춤입니다. 

 

 

반둘리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구입했답니다. 가격은 164만 몇천원이고 저는 타임스퀘어 앞 매점에서 신세계 상품권 4프로 할인받아 구매했답니다. 몇만원 아낀셈이죠! 핵이득입니다. 스피디 다미에는 10년을 들어도 어제 산것처럼 낡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편하게 들고 다닐 가방 찾는 분에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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