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몽테뉴 mm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구입 후기후기^^


 

 

3년 전 유럽여행을 처음 갔을 때는 명품의 미음도 잘 모르는 상태...였어용 ㅋㅋ

이탈리아 더몰에서 프라다가 그렇게 싸다며? 거기서 잔뜩 사자! 해놓고는 달랑 프라다 가방 하나 사왔죠

이탈리아 가기 전 들른 곳이 파리였는데...파리에서는 쇼핑할 생각도 안하고 에펠탑 아래에 돗자리 깔고 놀기만 했지요 ㅋㅋ

미리 알았더라면 진작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다녔을 텐데 말이에요!


암튼 이번 파리여행에서는 꼭 몽테뉴를 득템하기로 하고 라파예트 백화점 오픈시간에 맞추어 친구와 출격했답니다.

역시 루이비통...줄이 길더라구요 중국인들이 많았어요.

줄이 길긴 했는데 친절한 매장 직원분이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물도 나눠 주었어요. 

물 안줘도 잘 기다릴 수 있는데 ^^ 물까지 주니 더욱 기다려지는 루이비통 매장 입성하기..ㅋㅋㅋ매장에 발도 딛기 전부터 이미 몽테뉴를 산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위 사진은 파리에서 사 온 몽테뉴 mm사이즈에요! 

몽테뉴 mm사이즈의 국내 가격은 288만 5천원이에요. 요즘 가방 값을 5천원씩 올렸다는 말이 있던데...그럼 299만원이겠네요!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사고 택스리펀까지 12프로 받으니 국내 가격과는 비교가 안 되게 저렴한 가격이더라구요. 

루이비통 사고 비행기 값 빠졌어요ㄷㄷㄷ 안사면 손해인 핵이득인 가격! 

루이비통 몽테뉴 mm 파리 가격과 택스리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주시면 칼답해 드릴게요.


엄마두 제 가방 보고 넘넘이쁘다고 명동 롯데 가셔서 똑같은 걸로 사셨어용ㅋㅋ


위 사진은 숄더로 들어 본 사진이에요. 몽테뉴는 핸들 외에 숄더끈이 있어요. 끈 길이가 짧아서 크로스로 하기엔 절대 무리에요 ㅠ 

제 키가 168인데 숄더로 하면 가방에 허리쯤에 옵니다. 저는 숄더보다는 토트백으로 드는 게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방 네임택을 보이게 하고 다녀야 예쁜지, 안 보이게 하고 다녀야 예쁜지 들 때마다 고민이ㅋㅋㅋ행복한 고민이죵 

그냥 적당히 번갈아 가면서 들고 있어요! 


 

잠금은 사진처럼 고리로 열고 닫을 수 있어요! 

태닝 상태는... 저는 여름에 사 와서 지금까지 거의 데일리로 들었더니 쪼금 진행됐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얼룩 없이 균일하게 태닝되고 있어요! 물건 험하게 쓰는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유지할지는 미지수에요 ㅋㅋㅋ저는 제거 태닝되고있는줄도 모르다가 엄마가 새로 산 몽테뉴 옆에 딱 두니까! 티가 확 나더라구요ㅋㅋ



  

위 사진은 토트 스타일로 들어 본 사진이에요.
가방 잘 모르는 신랑두 제 가방 중에서 몽테뉴가 젤 예쁘다고 딱 그러더라구용 ㅎㅎ
부부는 닮는다더니 이렇게 보는눈도 짠짠 닮아가나요?

 

라파예트 백화점은 지하1층에 택스리펀코너가 있어요. 카드 올 캐쉬 중에서 카드가 몇푼이라도 더 돌려받길래 전 카드로 신청했답니다. 루이비통 들르기 전에 생로랑에서 친구랑 사첼백 하나씩 사고 FTA도장 쿨하게 받아온 직후라 몽테뉴 사면서도 에프티에이 도장 찍어달라고 했눈데 거절당했답니다. 절대 네버 죽어도 안찍어 주더라구요 ㅠㅠ

이유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자기네는 찍어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왜 찍어 줄 수 없냐 이거 찍어줘야 내가 관세를 조금낸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생로랑에서 받아 온 FTA 도장을 보여주고 이런거라고 해도 모르쇠로 일관해요~ 


심지어 나중엔 안들리는척까지..ㅋㅋㅋ 참나 원 어이가 없을 따름이지만 다음 일정이 있는 관계로 더 이상 실랑이 하지 않고, 그냥 계산해달라 하고 사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루이비통에서 FTA도장 받기 아주 어렵다 하네요. 도장 받은 분 딱 한 분 인터넷으로 봤어요! 아주 배가 불렀나봐요 ㅎㅎ



인간관계 원칙 2




원칙2

진심으로 칭찬하자


이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어떤 일을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칙1에서 알아봤던 것처럼 잔소리를 하는 식의 비판은 하면 안됩니다. 그럼 설득하기? 물론 이것도 방법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더 쉬운, 절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칭찬하는 것입니다! 칭찬이 중요한 이유는 칭찬을 함으로서 스스로가 그 일을 원하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스스로 원하게 만든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근데 요즘 너무 칭찬을 하라는 말이 워낙 많이들 하는 말이라서 사실 크게 와닿지가 않을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원칙1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진지하게 한 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봅시다. ‘누군가가 나에게 해준 말 중에 어떤 말이 기억에 남는지’를 말이죠. 그건 바로 나에 대한 칭찬일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태껏 누군가 저에게 해줬던 좋은 말들은 시간이 오래되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칭찬은 어떤 일을 하게 만듦에 있어서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건 사람의 본능적인 욕구이기 때문인데요. 본능적인 욕구라고 하면 사실 생존, 수면, 식사 이런 것들만 떠올리게 되는데 칭찬도 그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능적 욕구 중 하나는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욕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일상생활에서는 칭찬으로 그 욕구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이 '칭찬'. '칭찬'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사실 이 욕구는 스스로 채우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는 것이나 먹는 것들은 본인의 액션으로 취할 수가 있는 부분인데 반해 칭찬은 내가 한다고 해서 채워지는 부분이 아니고 타인에 의해서 충족되니깐 말이죠.


어쩌면 칭찬은 김춘수 시인의 작품 에서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와도 같다고 느껴집니다. 칭찬을 받음으로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자존감과 욕구를 채우는 것이죠. 시에다가 이름대신 칭찬을 넣어서 한 번 느껴보시죠.

내가 그를 칭찬해주기 전에는 다만 하나의 몸짓이었지만. 내가 그를 칭찬해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를 칭찬해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 좀 칭찬해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어떠신가요? 칭찬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참 잘 알려주는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는 좀 극단적인 사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범죄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고나면 찍는 ‘머그샷’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줄무늬 있는 배경에 앞이랑 옆으로 서서 번호판 같은 거 들고 찍는 사진말이죠. 이 머그샷을 초범인 젊은 범죄자들은 좀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또 자신이 체포되고 나서 다음 날 자신이 체포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찾아보면서 흡족해 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범죄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중요한 사람’이라고 자각하는 착각 때문입니다. 사실 중요한 사람은 아닌데. 경찰들이 사진도 막 찍고 신문기사에 나오니깐 말이죠. 초범이고, 젊은 범죄자들이기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한 부부상담 프로그램에서 부부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원만한 관계로 선회하기 위해서 별거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코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코스는 남편이 아내에게 원하는 요구사항 여섯 가지를 적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어떻게 했을까요? 저도 남자지만 대부분의 남편들은 6가지 아니라 60가지 정도는 적었을 겁니다. 아내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런데 이 사람은 아내에게 요구사항 6가지를 줄줄이 적는 일 대신, 다음 날 아침 일찍 아내에게 붉은 장미꽃 여섯 송이를 아내에게 보내고 당신에게 고쳐야 할 여섯 가지는 없어. 나는 지금 당신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라고 보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어떻게 되었냐구요? 아내가 그날 저녁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면서 문 앞까지 마중을 나와있었다고 합니다. 감동적이죠? 아내는 어떤 기분을 느꼈을지는 별다른 말이 필요없을겁니다. 아무튼 이 남자는 아내를 향한 요구사항 대신 아름답게 칭찬으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구사항은 비판 등의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농후한데 원칙1과 원칙2를 둘 다 지혜롭게 담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사례는 이 정도로 하고 ‘칭찬에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칭찬은 아첨이나 아부랑은 다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요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아부하는 건 다른 사람들 눈에도 좋지 않아 보이고 대부분은 좀 성의가 없기 마련이죠. 때문에 칭찬아부의 차이는 바로 진정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정성있게 상대방을 칭찬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목소리를 깔고 해야될까요?

그건 바로 상대방을 조금만 더 눈여겨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가령, 친구나 지인의 생일을 챙기는 작은 관심부터 시작할 수 있겠죠. 아니면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조금 더 면밀히 생각해보고 좋은 감정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해주는 것입니다.




원칙2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3줄 요약입니다


1. ‘칭찬은 타인이 스스로가 그 일을 원하게 만들도록 한다.

2. 왜냐하면 칭찬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므로.(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3. 고로 진실되고 솔직하게(아부말고)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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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 사첼백 모노그램 미디움 사이즈 후기]

 

요번 여름에 유럽으로 여행을 갔다가 데려온 생로랑 체인백입니다. 한국 매장에서 들어 본 건 블랙이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그레이 색상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라고 외쳤답니다. 

 

파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 날, 친구들과 라파예트 백화점 오픈 시간에 맞춰 서둘러 갔습니다. 3년 전에 이탈리아 더 몰(The Mall)에 좀 늦게 갔더니 중국인 인사태가 났던 기억이 있어서 서둘러 갔는데 백화점은 훨씬 한산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구찌, 루이비통은 줄 서야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생로랑은 손님이 적어서 이것저것 들어보며 호젓하게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생로랑 모노그램 사첼백 연그레이 가죽에 시크한 은장입니다. 가지고 있는 가방이 대부분 베이지 아니면 블랙이라 요런 색 하나 있으면 무난하게 잘 들겠다 싶어서 요걸로 샀답니다. 친구는 동일 모델 블랙에 금장 샀는데 그것도 넘 이쁘고 부내퍽발입니다. 세상은 넓고 예쁜 가방은 많습니다. 


체인은 한 줄로도 할 수 있고 포멀하게 두 줄로도 할 수 있습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예쁘고 시크하네요. 넘 잘 샀다고 셀프칭찬 백만번 해보며 기나긴 셀프칭찬타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수납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미니백이라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핸드폰, 카드지갑, 쿠션, 립스틱정도가 들어갑니다. 요렇게 넣는것도 정리정돈을 잘 해서 넣어야 들어간답니다.  

 

특히 가죽이 튼튼해서 기스가 안납니다. 제가 물건을 험하게 쓰는 편인데 여름부터 지금까지 써도 기스하나 없답니다. 자석으로 여닫다가 가죽에 줄 가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여닫을때 주의해서 살살하지도 않고 별 생각없이 퍽퍽 쓰는데도 잔주름 하나 없이 유지중이랍니다. 가죽 재질 근접샷으로 찍어봤답니다. 딱 봐도 튼튼해 보입니다.

 

 

생로랑은 관세 물어도 한국보다 유럽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유럽 가시는 분들은 꼭 생로랑을 사오길 추천합니다. 비행기값이 빠집니다. 진짜진짜 쌉니다. '아 좀 싸네?' 이 정도가 아니고 '와 한국에서 사면 코베이는 거구나!' 싶을 만큼 쌉니다.

 

한국 매장 가격은 283만원이고, 유럽 가격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주시면 칼답해 드리겠습니다.

 

 

 

 

추가)))

 

관세때문에 FTA도장 궁금하신 분들 많을텐데요.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생로랑 매장에서는 FTA stamp? 라고만 해도 'Of course'라며 도장을 쿨하게 잘 찍어줍니다. 도장 받아오면 관세 훨씬 적게 내는 거 아시죠? 근데 옆에 있던 루이비통 매장에서는 짤없습니다. 몽테뉴 사면서 도장 찍어달라니까 자기들은 안 찍어준다고 합니다. 제가 왜 안찍어주냐 이거 찍어줘야된다. 규칙이다. 나 이 도장 없으면 돈 더내야된다고 거의 십분을 사정해도 절대 안 찍어줍니다. 마치 제가 안 되는 걸 되게 해달라고 하는 진상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기가 찹니다. 결국 루이비통에서는 fta도장을 못 받았습니다. 기승전 루이비통 흉보기입니다.

 

 

[루이비통 반둘리에 스피디 다미에 후기] 


미니백이 유행인 만큼 25, 30, 35사이즈 중에서 저는 25사이즈를 선택했답니다. 25사이즈랑 30사이즈 중에서 뭘 사야하나 좀 고민했는데 매장에서 들어보니 25사이즈도 수납공간이 충분해서 요걸로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큰 가방은 짐처럼 느껴져서 힘들더라구요.  

 

 

특히 이번 가방은 캐주얼하게 편하게 막 들려고 사는거라 크로스로 했을 때 부대끼지 않는 사이즈가 25입니다. 패딩에도 캐주얼하게 잘 어울리죠? 저 착샷은 요즘 저 요가 갈 때 유니폼이 됐답니다. 방 안에 파우치, 지갑, 물통, 요가밴드 넣고 휘적휘적 가면 넘넘 편하답니다.

 

 스트랩 없는 스피디랑 비교해 보니 확실히 반둘리에가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끈이 있어야 더 예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다미에가 예뻐보여서 다미에로 샀답니다. 여름엔 아주르로 스트랩 없는 스피디로 살까 생각중이랍니다. 여름엔 끈이 없어야 안 치렁치렁하고 깔끔해 보이니까... 이렇게 저렇게 가방 살 이유를 만듭니다.  


루이비통 모노그램 라인은 카우하우드 부분 태닝이 넘 신경쓰이잖아요. 물자국이나 얼룩 생길까봐 손씻고 만지기도 불편한데요. 다미에 시리즈는 손잡이가 어두워서 아무렇게나 척척 들 수 있어서 좋답니다. 매장 직원두 로션잔뜩 바른 손으로 만지는 것만 아니면 아주 편하게 들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물건 험하게 쓰는 분들에게는 다미에 라인 강추입니다.

 

스피디 반둘리에는 박스에 납작 접혀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 사면 위 사진처럼 접힌 자국이 있습니다. 두달 세달 들다보면 자연스럽게 펴진다는데 과연 펴질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들고다녀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사 온 첫날은 저 주름 빨리 펴보겠다고 여름 옷들로 꽉꽉 채워 보관했는데 외출할 때 빼는 것도 일입니다. 하루만에 포기하였습니다. 자연스러운 게 좋은거라며 오늘도 합리화의 달인이 되어갑니다. 스트랩에 버클 두 군데 빼면 끈을 짧게도 들 수 있답니다. 저는 길게 해서 크로스로 하는 게 편하더라구요. 편한 게 제일이라는 점에 다들 공감하실거예요.  

스피디의 매력은 역시 넉넉한 수납이죠? 오백 페이지가량 되는 소설책, 파우치, 카드지갑, 장갑, 핸드폰 그리고 디카, 생수병까지 넣고도 남아도는 공간. 스피디는 사랑입니다. 다른 얘긴데 저 오베라는 남자 소설책 재미있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뜬금없는 책 추천) 

 

또다른 루이비통의 핫한 모델 몽테뉴와 크기 비교입니다. 몽테뉴는 가운데 칸을 나눠놔서 크기는 반둘리에보다 큰데 수납은 더 조금 됩니다. 그래서 반둘리에처럼 생수나 디카를 막 넣을 수 없습니다. 저는 몽테뉴는 구두에 코트에 포멀하게 드는 편이랍니다. 반둘리에는 어그에 패딩에 착착 캐주얼하게 들기 안성맞춤입니다. 

 

 

반둘리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구입했답니다. 가격은 164만 몇천원이고 저는 타임스퀘어 앞 매점에서 신세계 상품권 4프로 할인받아 구매했답니다. 몇만원 아낀셈이죠! 핵이득입니다. 스피디 다미에는 10년을 들어도 어제 산것처럼 낡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편하게 들고 다닐 가방 찾는 분에겐 강추합니다. 

 



인간관계의 원칙 1

우리는 살면서 가족이나 친구, 직장상사, 후배 기타 등등 어떤 사람이 내 마음에 안들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가족이랑 다투기도 하고 친구 같은 경우는 의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근데 주변에 보면 신기하게도 발도 넓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 사람을 좋아하고 다툼도 없고 ‘사람좋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이 뭔가 특별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이상한것인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근데 사실 이런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원칙’을 어느 정도 체득했다고 봐야합니다. 갑자기 원칙이라는게 나왔죠? 이 인간관계의 원칙이라는 것은 제가 생각해 낸 원칙이 아니라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에 나와있는 부분입니다. 이 데일 카네기란 아저씨 쓴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은,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성경 다음으로 논픽션 부분에서 1위인 책입니다. 그 만큼 인간과의 관계에서 아주 저명하고 인정받는 아저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 아저씨가 쓴 책인 『인간관계론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이란 책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내가 재구성해보려고 합니다. 잘 읽고 기억해두면 사람들 만나는데 아주 유용할겁니다. 그럼 우선 앞서 제가 말한 인간관계의 원칙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원칙1

비난하거나 불평하면 안됨 : 남한테 싫은 소리 하지 않기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것이 원칙1입니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인데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남을 비난하거나 불평하는 행동은 정말로 정말로 단 1도 도움이 안되는 쓸모없는 행동입니다. 첫번째 원칙인만큼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합시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집에서 남편이 주말에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씻지도 않고 말이죠. 만약 내가 부인이라면 남편에게 뭐라고 할까요? 아마 대부분은

 오빠(여보) 게임 좀 그만해. 게임하면 돈이 나와 밥이 나와. 집안일 좀 같이해(제 얘기는 아닙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에서 후배가 해야할 일을 까먹고 하루가 지나도록 그에 대한 피드백도 없다. 그럼 뭐라 그럴까요?

 너 내가 시킨 거 안할거니? 시킨 일은 메모 좀 하고 다녀. 그렇게 깜박거리면서 밥 시간은 잘 지키더라


내가 만약 듣는 사람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들으면서 ‘아 내가 잘못했구나, 얼른 와이프 집안일을 도와야겠다’ 또는 ‘과장님이 시킨 일을 내가 모자라서 깜박했다. 너무 죄송하네 얼른 퀄리티있게 완성해서 가져다 드리자’라고 생각할까요? 자신의 잘못이 아주아주 명백해서 석고대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대부분 듣는 순간 짜증만 나고 듣기가 싫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은 위와 같은 예시에 대해 듣는 사람 입장이라면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주말에 모처럼 쉬는데 게임 좀 할 수 있지. 하면 얼마나 한다고 그거가지고 잔소리 되게하네. 아 잔소리 머신

일을 지만 시키나. 팀장도 시키고 부장도 시키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그렇게 급하면 지가 하든가 짜증나는 XX”  

 

위의 예처럼 다른 사람에게 하는 싫은 소리, 즉 비난(비판이라고도 하자)이나 불평하는 행동은 그 의견을 관철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부작용'만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서 부작용이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작용이란게 오히려 그 사람한테 감정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고. 자신이 한 행동을 방어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 부작용에 대한 사례도 한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에 한 대학교수가 연구한 결과인데, 신기하게도 교도소에 있는 99%이상의 범죄자들이 스스로를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서 그들은 왜 자신이 강도짓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자신이 칼로 찌를 수 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고 정당화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사실 자신이 아무리 잘못을 저질러도 남에게 비난이나 비판받게 되면 100명중 99명은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시키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싫은 소리한다고 바뀌는 것도 없고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니깐... 정답은 그 사람이나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실 이 방법이 완벽한 해법은 될 수 없을거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 사람한테 나쁜소리만큼은 하지 말고 그 상황을 ‘이해’로 대체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게 좋겠습니다. 무작정 참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아무 이득도 없는 남을 비난하는 방식 대신 그 상황이나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훨씬 나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읽는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아래는 3줄요약 입니다.

1. 다른 사람에게 하는 비난이나 불평은 정말로 정말로 쓸데없는 짓입니다.

2. 왜냐하면 비판을 받게 되면 비판받는 사람은 오히려 방어적 입장을 취하게 되고 그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듣는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심하면 원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그러니깐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절대로 남한테 싫은 소리는 하지맙시다.


아셨죠?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에 계속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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